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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분양시장 "규제에도 몰린다" 수도권 공급 쏠림 심화

경기 물량 56% 차지…공공분양·브랜드 대단지 청약 본격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07.02 12:35:59

월별 전국 아파트 분양 실적 및 7월 예정 물량. Ⓒ 부동산114


[프라임경제]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가운데 공급이 경기지역에 집중되면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구리시와 화성 동탄, 용인 기흥이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지만 수도권 핵심 입지 중심으로 대규모 공급은 이어지면서 하반기 청약시장 무게 중심이 여전히 경기로 쏠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는 56개 단지 3만7647가구(임대 포함)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 물량(2만1070가구)이 전체 56%가량을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급이 예정됐다. 수도권 전체 공급물량도 2만4848가구에 달해 지방(1만2799가구) 약 2배 수준이다.

경기지역에서는 공공분양 및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공급이 동시에 이어진다. 우선 성남·고양·시흥에서는 공공분양 71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김포 '한강푸르지오리버프론트(2432가구)' △부천 '상동역롯데캐슬(1859가구)' △의왕 '의왕역SK뷰(1857가구)' 등 대규모 단지 분양도 줄줄이 모습을 드러낸다. 공공분양과 민간 브랜드 대규모 단지가 동시에 시장에 나오면서 실수요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시도별 7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 부동산114


서울지역의 경우 △영등포구 신길동 '써밋클라비온' △노원구 '월계중흥S-클래스리비에르' △중랑구 '중화역라온프라이빗센트로' 등 정비사업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이외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시티오씨엘9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의 경우 △경남(6306가구) △부산(1859가구) △충남(1330가구) 순으로 공급이 많다.

다만 청약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은 규제지역 확대에 따른 제도 변화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게 업계 시선이다. 

정부는 7월부터 경기 구리시와 화성 동탄, 용인 기흥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고,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1순위 청약 자격이 강화되고 가점제 적용 비율과 재당첨 제한 등이 비규제지역보다 엄격하게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교통망 확충과 개발 호재를 갖춘 수도권 핵심 입지에 대한 실수요는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며 "특히 GTX와 광역교통망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 대규모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하반기 분양시장은 경기권이 청약 열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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