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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막바지 분양시장 "밀린 물량 쏟아진다" 공급 러시

5월 실제 공급, 예정比 65%…6월 공급 수도권 비중 65%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06.01 10:44:53

전국 2026년 6월, 전년동월대비 분양예정 물량. Ⓒ 직방


[프라임경제] 6월 전국 분양시장이 대규모 공급을 예고했다. 지난달 예정된 물량 가운데 상당수가 일정 조정으로 이월되면서 전국 분양예정 물량이 3만가구를 넘어섰다. 수도권 중심으로 공급이 집중되는 가운데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와 경기·인천 신도시 물량이 시장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3만126세대다. 이는 전년(1만4998세대)대비 101%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2만5097세대) 역시 약 96%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급 확대 배경에는 지난 5월 공급 지연 영향이라는 게 업계 시선이다. 

5월 분양예정 물량은 1만9278세대였지만, 실제 분양 물량은 약 65% 수준인 1만2542세대다. 일반분양도 예정 1만5495세대 가운데 8284세대만 공급되며 공급률이 53% 수준에 그쳤다.

사실 분양시장은 사업 인허가와 공사 진행 상황, 마케팅 일정 등에 따라 공급 시점이 자주 조정된다. 실제 5월 공급 예정 단지 일부가 6월로 연기되면서 분양 물량이 한 달 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공급 비중이 압도적이다. 수도권에서는 전체 물량 65%에 해당하는 1만9524세대가 공급된다. 지방 공급 물량은 1만602세대다. 

서울에서는 정비사업 단지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진다.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 1931세대를 포함해 △영등포구 신길동 '써밋클라비온' 812세대 △동작구 노량진동 '드파인아르티아' 404세대 △노원구 월계동 '월계중흥S클래스리비에르' 355세대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오산시 내삼미동 '북오산자이드포레' 1517세대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역곡지구하우스토리(A2)' 1464세대 △고양시 덕양구 '고양창릉 S3' 1306세대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펠리스타워양우내안애' 1252세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도 '힐스테이트 고덕 엘리스트'와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 하우스디' 등 대규모 단지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물량이 눈에 띈다. 서구 일대에서 '더샵 검단 레이크파크' AB22BL(1454세대)과 AB23BL(1403세대) 총 2857세대 규모 공급이 계획된 상태다. 

지방에서는 경남과 충남이 공급을 주도한다. 

경남에서는 △'김해신문센트럴아이파크' 1379세대 △'센트레빌아스테리움거제' 1307세대 △'밀양수자인더퍼스트 1·2단지' 1066세대 △'거제푸르지오마린피스' 423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충남에서는 △아산시 '천안아산역그랑시티필하우스 1BL' 1534세대 △천안시 '백석시그니처자이 1·2BL' 1174세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세에도 불구, 신규 분양시장 수요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공사비 상승 및 공급 감소 우려로 향후 분양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신축 아파트 선점에 나서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인기 단지뿐만 아니라 일부 지방 단지에서도 양호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청약 수요는 지역 구분보단 입지·가격 경쟁력·생활 인프라·배후수요 등을 갖춘 단지에 집중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도 경쟁력 확보 단지 중심으로 선별적 청약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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