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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하청업체 임원 소환…'일감 몰아주기' 의혹 수사

구현모 전 대표 취임 후 KT텔레캅 이동…황욱정 KDFS 대표 자녀 조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5.24 16:37:59
[프라임경제] KT(030200)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특혜 수혜업체로 지목된 하청업체 임직원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KT 광화문 사옥. = 박지혜 기자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KT텔레캅의 시설관리 하청업체인 KDFS 상무 A씨와 황욱정 대표의 두 자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과거 KT 본사에서 시설관리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2020년 구현모 전 대표가 취임한 후 시설관리 계열사인 KT텔레캅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KT텔레캅의 하청업체인 KDFS의 상무로 재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지난 3월 구 전 대표가 이같이 일감을 몰아주고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구 전 KT 대표가 보안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품질 평가 기준을 유리하게 바꾸는 방식으로 시설관리업체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KDFS가 얻은 이익의 일부가 구 전 대표 등 KT 경영진에게 돌아갔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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