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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삼성·통신3사 등 韓기업 110여 개 참여…ICT 기술 푼다

5G 기술 넘어 '연결성'에 방점…5G 기술로 이어진 신기술 전시 릴레이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2.28 17:19:24
[프라임경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오프라인 참여 기업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연결성의 촉발'을 주제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대거 공개된다.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2'에서 삼성전자(005930)와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통신3사가 자사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을 비롯한 110여 곳의 국내 ICT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를 위해 행사에 참가했다.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2'에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통신 3사가 자사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올해는 △구글 △MS △퀄컴 △아마존웹서비스를 비롯한 200여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는 참여 업체가 줄었으나 850여개 업체가 참여했던 지난해보다는 크게 늘었다. 

MWC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작으로 개최가 취소됐으며,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됐으나 대부분 업체가 온라인 참석했던 바 있다. 올해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지만 오프라인 참여 업체 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에 성공했던 2019년 MWC 주제는 '지능형 연결'이었다. 3년이 지난 올해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로, 단순 연결을 넘어서 5G 기술력으로 이어진 수많은 신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 업체들의 전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행사 전날 신형 노트북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MWC 전시 부스에 해당 제품을 최초로 전시했다. 

이들은 약 1745㎡(528평) 규모의 전시 부스에 신형 갤럭시 북을 비롯해 △갤럭시 S22 △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4 등을 모아 갤럭시 생태계 체험 존을 구축했다.

이번 전시 콘셉트를 '메타버스'로 정한 SK텔레콤은 △메타버스 △AI △5G&Beyond △Special Zone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들은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과정에 메타버스를 적용했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VR(가상현실) 헤드셋 버전을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다. 

전시관 중앙 LED 전광판에선 이프랜드의 대표 아바타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별도 마련된 '메타버스 존'에서는 메타버스 갤러리·메타버스 K팝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또 이들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과 5G와 연계된 양자암호·하늘을 나는 자동차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기술도 함께 전시된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에서 'AI·로봇·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AI존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 KT의 AI컨택센터(AICC)를 전시해, 인간 대신 비서 업무를 하고 노인의 말동무까지 되어주는 AI고객센터·AI통화비서 기술을 전 세계에 공개한다. 로봇존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AI 방역로봇'을 전시한다.

이들은 또 AI룰 통해 K팝 춤을 즐기고 동작을 배울 수 있는 'KT 리얼 댄스' 서비스를 공개한다. MWC 2022 전시장에서 다시점 카메라를 접목한 리얼 댄스 스튜디오를 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KT 리얼 댄스 서비스는 사용자의 춤 동작이 강사의 시범과 얼마나 비슷한지 AI로 자동 분석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돼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춤 동작을 촬영하고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지 않은 LG유플러스는 MWC 전시장 홀2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 장소와 XR 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영화와 공연 △여행 △웹툰 △게임 △교육 등 3000여편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5G 서비스 및 콘텐츠 수출 기회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사업협력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몇 년간 비대면으로 만나온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MWC에서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보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다"며 "아시아를 넘어 중동, 유럽으로 K콘텐츠 수출전선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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