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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SNS '싸이월드' 다음달 부활한다

한 달 내 서비스 재개…모바일 3.0 베타 서비스 출시 예정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2.02 16:06:15
[프라임경제] 폐업 위기에 몰린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다음달 부활한다.

ⓒ 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처


2일 IT업계에 따르면, 신설 법인 '싸이월드Z'는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했다.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이다.

싸이월드Z는 이르면 3월 중 기존 싸이월드 서비스를 정상화하고, 상반기에 모바일 3.0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법정구속은 면했다.

전 대표는 싸이월드 직원 27명의 임금과 퇴직금 4억7000만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 대표는 자신이 기존 직원에게 체불한 임금 액수인 10억원을 컨소시엄으로부터 받고 싸이월드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웹 시대 10년 전성기를 보냈다. 싸이월드 서버 안에 사진 170억장, 음원 MP3파일 5.3억개, 동영상 1.5억개 등 국민 절반이 넘는 3200만명 회원의 추억들이 담겼다. 

하지만 PC에서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해외 SNS에 밀리게 됐다. 

싸이월드는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체납 문제로 이미 지난해 5월 사업자 등록이 말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폐업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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