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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 디지털 전환 속도낸다…2.9조원 이상 투입

미래차·가전 등 6대 산업 디지털 전환 본격화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0.10.28 16:46:52

산업 디지털 전환 추진 체계. ⓒ 산업통상자원부

[프라임경제] 정부가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연대를 결성하고 한국판 뉴딜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 전환은 산업 활동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해 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연대는 지난 8월20일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 전략(경제중대본)'의 후속조치로,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시행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번 연대에는 미래 자동차, 가전·전자, 헬스케어, 조선, 유통, 소재부품 6개 분야에서 150여개의 기업·기관이 17여개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정부는 앞으로 3년간 10개 분야의 연대를 결성하고, 100개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산업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그간 제조업 중심의 우리 산업의 부가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선도형 경제로 탈바꿈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민간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혁신 역량을 활용해 민간 중심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의 성공 가능성과 산업 생태계 체계적 구성 여부 등을 고려해 6개 분야 연대를 구성하고, 20개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업종·분야별로 협회·전문연·출연연 등이 산업데이터의 공유·협력 방향, 디지털 전환 과제 발굴 등을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 연대가 제도적으로 정착하고, 관련 과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련 법(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 촉진법)도 마련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법 제정에 따라 산업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속도감 있게 창출하고,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민간 중심의 산업 디지털 전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책도 마련, 디지털 전환 투자에 대한 장벽을 낮춘다.

이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산업 지능화 펀드 4000억원 조성·지원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보증지원 1조5000억원 △신한은행의 추가 신용대출 5200억원 등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연구개발의 경우 오는 2021년까지 5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며,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한다.

또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규제 개선이 필요할 경우 '규제 샌드박스'를 신속히 처리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산업지능화협회와 산업연구개발 전담기관(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꾸렸다.

이외에도 정부는 협업지원센터를 운영, 민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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