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빵빵, 빵빵~"
13일 서울 성동구 비트플렉스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SK텔레콤(017670) '갤럭시 노트20 5G 드라이브스루 행사'는 박수 소리 대신 크락션(경적) 소리로 가득찼다.

13일 서울 성동구 비트플렉스 5층 야외 주차장에서 SK텔레콤이 개최한 갤럭시 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 행사에서 고객들이 차에 탄 채로 갤럭시 노트20을 받은 뒤 전 가수 송가인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 박지혜 기자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노트20 개통일(14일) 전날 휴대폰 개통 서비스에도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자택에서 SK텔레콤이 마련한 T맵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클린존에서 소독된 차량을 타고 드라이브스루 존으로 들어온 고객은 키오스크를 통해 개인 정보를 확인했다.

갤럭시 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 행사에서 고객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갤럭시 노트20을 받고 있다. = 박지혜 기자
고객들은 현장에서 노트20과 방역 용품 등 다양한 선물이 담긴 스페셜 기프트 박스, 케이터링 도시락을 받았다. SK텔레콤 T다이렉트 전문 상담사가 이 고객들에게 추후 무선 개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20여명의 일반 고객은 차 안에서 안전하게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질서정연한 'K-언택트' 문화를 전 세계에 보여줬다.
무대 앞에 차량들이 차례로 주차되고, 고객들은 차 안에서 트롯 스타 송가인, 나태주씨의 공연을 감상했다. 고객들은 차 안에서 창문을 내리고 직접 제작해온 플래카드를 흔들거나, 경적을 울려 공연에 호응했다.

드라이브 스루 개통 행사에 참석한 SK텔레콤 고객 전국현씨. = 박지혜 기자
이날 플래카드를 직접 준비해온 고객 전국현씨는 "10년 넘게 SK텔레콤을 이용한 장기 고객"이라면서 "SNS 광고를 보고 행사에 좋아하는 가수들이 온다고 해서 신청하게 됐는데 드라이브스루는 요즘 같은 시대에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에 LTE 모델을 사용하다가 이번에 처음 5G를 경험하게 된다. 속도나 각 통신사, 삼성에서도 콘텐츠를 많이 내놓아서 그걸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각장애인이 운행하는 택시인 '고요한M'을 타고 현장에 온 피겨 여왕 김연아씨도 무대에 등장했다. 노트20을 꺼낸 김연아씨는 직접 고객이 타고 있는 차량을 찍어 노트20 카메라의 선명한 화질을 보여줬다.

김연아씨가 직접 가져온 갤럭시 노트20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김연아씨와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 윤남호 삼성전자 한국총괄 IM영업팀 상무는 현장에서 코로나19 극복 영웅 3인에게 국민을 대표해 감사한다는 의미로 노트20을 시상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알려주는 앱 '코로나맵'을 개발한 이동훈 프로그래머(만27세) △대구 선별진료소 1호 자원봉사자인 권봉기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만47세) △간호 장교 임관 후 곧바로 대구 의료지원에 힘쓴 이혜민 육군 소위(만23세)였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노트20 대표고객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의 약 40%에 달했다. 또 노트20과 노트20 울트라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이 80%로 선택 비중이 높았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이전 마케팅과는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트20 사전예약량은 전작인 갤럭시 노트10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노트20도 전작만큼 잘 팔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