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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빚투' 또 꿈틀…반대매매 우려↑

신용거래융자 47거래일 연속 증가…11조 돌파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6.05 17:22:08
[프라임경제]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가 47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빚내서 투자한다는 이른바 '빚투'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전 거래일보다 1081억원 늘어난 11조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11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코스피가 2300선을 넘나들던 2018년 10월12일(11조3642억원) 이후 약 1년8개월 만이다. ⓒ 연합뉴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전 거래일보다 1081억원 늘어난 11조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11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코스피가 2300선을 넘나들던 2018년 10월12일(11조3642억원) 이후 약 1년8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은 총 5조1436억원의 신용거래융자 액수를 나타냈으며, 코스닥은 5조9031억원에 달해 6조원에 육박했다. 

예탁금도 2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4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44조6445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196억원 증가했다.

신용융자 규모는 코로나 우려가 절정이었던 3월25일에는 6조4075억원까지 떨어졌다가 3월26일부터 46거래일 동안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13여년만의 최장 기록이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25.94%, 코스닥은 45.87% 올랐으며 신용거래융자 액수 또한 총 4조6392억원 늘었다. 약 두 달 사이에 신용거래가 41.9%나 증가한 것이다. 

이렇듯 신용거래가 단기 급등장에 힘입어 늘어나다 보니 '반대매매' 우려 또한 높아지는 상황.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일정 기간 안에 증권사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파는 것을 뜻한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가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는 만큼 주가가 하락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며 "실제 3월처럼 주가가 재차 폭락할 경우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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