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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따라 전세도 들썩 "수도권 주거비 부담 커진다"

실수요 선호지역 중심 강세 이어져…서울·경기 상승세 지속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07.26 11:02:30

Ⓒ 부동산114


[프라임경제] 전국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나란히 상승하며 수도권 중심으로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인천 등 실수요 선호지역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 부담도 함께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 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7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했다. 서울은 0.16%, 경기·인천은 0.18% 오르며 수도권은 0.17%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이 각각 0.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상승 지역 11곳 △보합 1곳 △하락 5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0.22% △서울 0.16% △울산 0.14% △충북 0.08% △전북 0.06%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매매시장뿐만 아니라 전세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 부동산114


7월 4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인천, 수도권 모두 0.16% 상승했고,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02%, 0.05%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으로는 14곳이 상승했고 2곳은 보합, 강원만 0.01% 하락했다. 지역별 상승률은 △경기 0.19% △서울 0.16% △울산 0.09% △전북 0.09% 순이었다.

월간 흐름에서도 수도권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6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57% 상승하며 4월(0.49%), 5월(0.53%)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 역시 6월 전국 기준 0.66% 상승한 가운데 △서울 0.82% △경기 0.79% △세종 0.76%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1%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매매와 전세가 동시에 오르는 흐름은 수도권 실수요자 부담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 비용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세가격까지 함께 오르면 무주택 수요자 주거비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선호지역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강세를 이어가면서 실수요자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정부도 부동산 제도 개편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 계기로 공급과 금융, 세제 개편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유세 강화와 거래세 인하 방향이 제시됐다. 다만 여전히 △주택 가액 기준 전환 △초고가 주택 기준 설정 △공시가격 및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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