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114 AI시세 조사에 따르면, 6월 3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6% 상승했다. 서울은 0.32%, 경기·인천은 0.29% 올라 수도권이 0.31% 상향 조정됐다.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15%, 0.14%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상승 16곳, 하락 1곳으로 상승세가 강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0.42%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세종 0.35% △경기 0.32% △서울 0.32% △광주 0.21% △울산 0.20% △부산 0.20% 등이 전주대비 0.20% 이상 뛰며 오름폭이 컸다. 5월 월간 전국 전세가격은 0.64%를 기록했으며,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32%를 기록하며 최근 1년간 주간 기준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런 흐름은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이 발표한 최근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시계열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세가격 역시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통계정보(R-ONE)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올해 1월(2026년 1월=100) 대비 2.76% 상승했다. 전년(96.16)과 비교해 6.86% 오른 수준으로, 전국 3.54%와 수도권 4.80% 상승률을 모두 상회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전셋값 안정 목적으로 전세대출 규제 등이 추가로 강화될 경우 전세 수요 일부가 반전세 또는 순수 월세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월세가격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라며 "특히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진 상황에서 월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중산층 이하 중심으로 주거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