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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보보호에 2027년까지 1조1000억원 투입

'정보보호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발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9.05 15:49:06
[프라임경제] 정부가 2027년까지 정보보호 산업 시장 규모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관련 예산 1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발표를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일 제30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정보보호산업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2027년까지 정보보호산업 시장규모 30조원 달성, 보안유니콘 육성 등을 목표로 4대 전략과 13개 과제를 추진한다. 

◆보안 패러다임 전환 주도권 확보

먼저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새로운 보안체계 적용과 스마트공장 등 미래산업의 보안내재화를 통해 보안 신시장을 창출하고, 융합보안 및 물리보안 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보안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존 경계보안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제로트러스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통신‧금융‧의료 등 기반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 경계모델을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적용·확산하는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보안패러다임 전환을 강화한다.

아울러 SBOM 기반 소프트웨어(SW) 공급망보안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신산업별 보안요구사항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관부처‧기관 '융합보안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융합보안 내재화를 위해 기존 보안리빙랩을 핵심분야 특화 개편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안인증 내재화 프로세스를 마련한다.

국산 신기술 적용·확산을 통해 물리보안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정부 연구개발(R&D)로 국산화된 핵심부품인 CCTV 반도체칩(SoC)의 보급을 확산하고, 2세대 반도체 칩을 조속히 양산해 국산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또 지문‧안면 중심 생체인식 성능평가 분야를 정맥, 홍채 등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 관련 데이터를 60만건 이상 구축한다.

국내 보안기술을 집약시킨 '한국형 무인점포'를 구현하고,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개발된 우수 무인기술‧제품은 소상공인 무인점포에 지원한다.

◆기업 간 협력 기반 신흥시장 진출 강화

과기정통부는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통합보안 모델을 구현하고, 신흥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한다.

혁신 통합솔루션‧서비스 개발을 위한 '민간주도형 전략적 협업 추진연대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성한다. 

중동·동남아 등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중동 거점을 사우디로 재편하고, 베트남 거점(하노이) 신설을 추진한다. 

또한 중동·동남아 기금‧공공조달 사업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민·관 협력형 '시큐리티 팀 코리아' 구성‧지원을 통해 공공부문의 주도로 대형 해외사업 수주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수주 후 국내 사업자 참여를 통해 기업의 간접 수출 효과를 제고한다. 

◆단단한 산업 생태계 확충 

글로벌 공략을 위해 단단한 산업 생태계를 확충한다. 

K-시큐리티 클러스터 벨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안 스타트업 육성(판교) △지역 보안산업 강화(부울경) △글로벌 시큐리티 클러스터(송파)로 구성된 'K-시큐리티 클러스터 벨트'를 조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가속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민관합동으로 2027년까지 1300억원 규모의 '사이버보안 펀드'를 조성한다. 또 제로트러스트 및 AI 등 유망 분야 스타트업 지원과 기업 간 인수합병(M&A)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에 펀드 결성액의 50% 이상 투자를 유도한다.

끝으로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국내‧외 기술‧시장 분석을 통해 미래 도전, 기술・산업 선도 등 주요 R&D 영역을 도출하고, 영역별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미국·독일·핀란드 등 사이버보안 분야 강점을 지닌 선도국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 정보보호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 주도권을 확장함으로써 우리의 힘으로 사이버 안보를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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