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특혜 수혜업체로 지목된 하청업체 임직원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KT텔레캅의 시설관리 하청업체인 KDFS 상무 A씨와 황욱정 대표의 두 자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과거 KT 본사에서 시설관리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2020년 구현모 전 대표가 취임한 후 시설관리 계열사인 KT텔레캅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KT텔레캅의 하청업체인 KDFS의 상무로 재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지난 3월 구 전 대표가 이같이 일감을 몰아주고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구 전 KT 대표가 보안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품질 평가 기준을 유리하게 바꾸는 방식으로 시설관리업체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KDFS가 얻은 이익의 일부가 구 전 대표 등 KT 경영진에게 돌아갔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