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코인(가상자산)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넷마블(251270)과 멋쟁이사자처럼(이하 멋사)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가상화폐 '마브렉스'(MARBLEX·MBX) 발행사인 넷마블은 입장문을 통해 김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과 관련해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위믹스(WEMIX) 외에도 10억원 상당의 마브렉스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마브렉스 거래에서 억대 시세 차익을 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넷마블은 "MBX 코인과 관련된 최근의 언론 보도에 대해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2022년 1분기에 MBX 상장 계획을 공지했기에 (김 의원이 MBX를 거래한) 4월 무렵에는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었고 가치 있는 정보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코인은 일반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와 중앙화 거래소 등 2가지 방식으로 거래된다. 주식과 달리 코인은 굳이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이 되지 않더라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코인 투자자들간에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다.
실제로 MBX는 지난 3월17일부터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다양한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들 간의 교환 거래가 가능했으며, 5월부터는 추가적으로 상장을 통해 중앙화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가능해졌다.
넷마블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계좌를 확인한 결과, 해당 계좌의 소유주는 지난해 4월 이미 보유하고 있던 다수의 코인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불특정다수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MBX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국내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인 '메타공즈'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메콩코인(MKC)에도 4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메타콩즈 대주주인 멋사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의원의 메콩코인 매수와 프로젝트 간의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멋사는 "김 의원의 메콩코인 대량 구입은 메타콩즈 NFT 보유없이 이뤄진 점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메콩코인 거래 시점은 멋쟁이사자처럼이 메타콩즈 경영권을 인수하기 이전인 2022년 2월14일부터 2022년 6월9일까지"라며 "본사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점을 밝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