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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브리핑③] 정부도 대기업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지원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 현행 6%에서 30%까지 검토…삼성전자·SK하이닉스 '방긋'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6.30 11:12:12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강조한 지 3주만인 지난 28일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이하 반도체특위)가 공식 출범했다. △규제 개혁 △세액 공제 △인재 양성을 정책 방향으로 삼고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전부터 반도체는 '미래산업의 쌀'로 불려올 정도로 중요성이 대단히 강조돼 왔다. 이번 정부에서는 특히 이종호 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임명하며 반도체를 산업의 중심축으로 삼는 모습이다. 이 장관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반도체의 아버지'로 불리던 인물이다.

이전부터 반도체는 '미래산업의 쌀'로 불려올 정도로 중요성이 대단히 강조돼 왔다. ⓒ 삼성전자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 최대 6%인 반도체 대기업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이 30%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말이 돌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 대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시설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규모 시설투자에 한해 세액공제 규모를 30%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업계로부터 이 같은 건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세액공제를 20%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등 부처간 이견이 큰 탓에 국정과제에서 제외됐던 바 있다. 기업들의 건의에 따라 정부가 관련 사안을 재검토 중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아직 세액공제를 몇 퍼센트로 할지 구체적인 숫자가 나온 상태는 아니다. 산업부는 반도체 투자시설 세액공제 관련 대책을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계 관심이 반도체로 일제히 모여서인지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8년만에 신규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삼성전자가 최근 기흥 반도체 사업장 유휴 부지에 R&D 센터 건립을 위한 기초공사 작업에 들어갔다는 것. 이들이 반도체 연구기지를 설립하는 것은 2014년 화성캠퍼스 디바이스 솔루션 리서치(DSR) 설립 이후 8년만으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건물을 짓는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신규 R&D 팹을 계획 중이긴 하지만 기존 건물을 활용하는 정도라는 얘기다. 대대적인 공사에 착수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삼성전자가 반도체 R&D에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했다는 사실은 입증된 상태다.

내달 중순에는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2025년 초 1기 팹(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께 공장 가동이 목표다. 이후 용인 산단에 총 4개의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산업부가 2019년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한지 약 3년만에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SK하이닉스뿐 아니라 국내 반도체 생산능력이 전체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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