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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카카오, 1분기 영업익 1587억원 '실적 정체'

계절적 요인·인건비 상승·코로나19 비대면 수혜 감소 등 종합적 영향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5.04 11:02:01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2022년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 계절적 요인에 더불어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반사이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카카오는 2022년 1분기 매출 1조6517억원·.영업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1%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는 2022년 1분기 매출 1조6517억원·.영업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 ⓒ 카카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6%다.

당초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 하는 이 같은 실적에 카카오는 계절적 요인을 이유로 꼽았으나, IT업계 전반적인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860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61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중 비즈보드·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선물하기·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035720)가 2022년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 계절적 요인에 더불어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반사이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 카카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140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으나,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안정적인 수익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11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657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국내·북미에서 카카오페이지 원작 드라마 '사내맞선'을 필두로 한 플랫폼 거래액 상승과 더불어 일본 픽코마의 신규 라인업 확대로 역대 최고 분기매출을 갱신하며 전 분기 대비 13%·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2405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유사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44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50억원에 그쳤다. 

게임 매출은 24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효과는 올해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1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조49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국내기업들의 사업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1분기에는 광고 등 일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도 외부 환경변수가 사업환경을 둔화시킬 수는 있으나, 특히 콘텐츠 사업의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으로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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