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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힘차게 스타트업 합시다" 文, 한-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강조

스타트업 간 교류·협력 확대…각국 스타트업 글로벌화 촉진 목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11.26 17:22:40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열린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정상은 한-아세안 각국의 대표 스타트업들과 함께 '한-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연대의 시작'을 선언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벡스코 내 마련된 브리핑룸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스타트업 생태계 연대를 통해서 한-아세안 스타트업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서 각국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해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에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스타트업 서밋'은 한-아세안 간 스타업 협력과 연대를 처음으로 선언하는 자리다.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태국은 스타트업 지원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스타트업이야말로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아세안의 '혁신' 주역들과 아세안 10개국 정상 모두를 모신 자리에서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아세안은 젊고 역동적이다. 인구의 60%가 35세 이하의 청년층이고, 매년 5%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하며 '혁신'과 '스타트업'의 열기가 뜨겁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마케팅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필립 코틀러 교수가 주장한 '아세안이 4차 산업혁명의 최적지'라는 말한 이유를 아세안의 자신감과 잠재력을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도 대기업 중심의 경제에서 혁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중심 경제로 탈바꿈하고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가기 위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오늘 행상의 슬로건처럼 스타트업이 한-아세안의 미래를 부흥시킬 것"이라며 "아세안과 한국이 협력하면 할 수 있다. 함께 스타트업을 일으키고 세계 경제를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방문한 아세안 곳곳에서 "'혁신'과 '기회', '희망'을 봤다"며 필리핀의 유니콘 기업 '레볼루현 프리크래프티드'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고젝' △싱가포르 유니콘기업 '그랩' △캄보디아 스타트업 '북미버스' 등을 예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은 그 자체로 '혁신'이며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이고 '희망'을 공유한다. 아세안이 가는 스타트업의 길에 한국이 동행하겠다"며 "한국 정부는 '혁신 창업국가'를 국정과제로 삼았다. 제2벤처붐 확산전략, 혁신금융 비전을 추진하며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며 "융합의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제는 무의미하다. 개별 국가 차원의 스타트업 정책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스타트업 정책도 국가 간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스타트업 서밋'에서 각국 스타트업 대표와 함께 별 모양의 조각을 끼워 넣는 단체 세레머니를 펼쳤다.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11개국이 하나가 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언급하며, 말레이시아의 '글로벌 창업혁신센터'와 브루나이의 '중소벤처청'의 비전을 응원했다. 

또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 2025' 전략 △인도네시아 '2020 고 디지털 비전' △태국 '태국 4.0' △캄보디아 'ICT 마스터플랜'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 전략' △미얀마 '지속가능 발전계획' △필리핀 '국가비전 2040' △라오스 '국가사회경제 발전계획' 등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의 '스타트업 파트너십' 합의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컴업'을 연례행사로 만들어 스타트업 기업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 중장기 로드맵'을 공동 수립해 벤처투자자들에게 스타트업 정책과 정보를 알리고 함께 투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그리고 '한-아세안 스타트업 장관회의'를 구성해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체계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오늘을 계기로 하나의 생태계 속에서 아세안과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협력하고 새로운 30년, '모두를 위한 번영'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며 "아세안 정상들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며 함께 힘차게 '스타트업' 하자"고 외쳤다. 

한편 이날 '스타트업 서밋'에는 한국 진출이 관심을 갖고 한국에 방문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세안 스타트업 40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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