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햄버거 등으로 대표되는 패스트푸드. 처음엔 간식거리쯤으로 인식되던 것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자리잡았다. 경기불황에 치솟는 물가. 얇아진 지갑에 패스트푸드를 찾는 학생·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햄버거 가게의 야속한 서비스 때문에 소비자들은 다른 패스트푸드로 발길을 돌리곤 한다. 맥도날드의 이야기다. 지난 2009년 6월부터 국내 메이저 패스트푸드 중 맥도날드가 유일하게 음료리필을 중단하고 있다.
사실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음료 무료 리필은 작년부터 논란이 된 것은 아니다. 지난 2002년에는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담합해 한 달 동안 음료 무료 리필을 중단했다가 다시 재개한 적도 있다.
리필 중단은 너무하지 않느냐는 게 고객 대부분의 생각이지만, 맥도날드는 리필 중단을 고수하고 있다.
국내 메이저 패스트푸드 중 맥도날드만 음료리필을 중단한 이유는 뭘까?
원가인상 또는 인건비 상승 때문에 음료리필이 중단한 것이라면 다소 불만스럽긴 하지만 납득이라도 할 수는 있겠다. 서울지역 맥도날드 A점장에 따르면 "다른 패스트푸드점들에 비해 학생 손님이 많아 음료 무료 리필에 대한 부담이 많다는 이유로 음료리필을 중단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맥도날드 매장의 관계자는 음료 리필 중단에 대해 “음료 무료 리필 고객 때문에 정작 제품 구매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지연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소한 아르바이트 직원을 충당하는 성의라도 보이고 중단을 했더라면, 원성이 이렇게 높진 않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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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07년 KFC와 버거킹은 셀프 리필제도를 만들었다.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 틈에 껴서 줄을 서지 않고 편리하게 리필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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