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025 국감] "집값 안정이 우선" 구윤철 부총리, 공급 확대 총력 예고

"부동산 세제, 종합 검토 중…보유세만 떼어 말하기 어려워"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5.10.30 14:04:24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종합 국정감사'에서 발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집값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30일 구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최근 발표된 '10·15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경제를 모르는 아마추어들이 주거 사다리를 걷어찬 무능한 정책을 펼쳤다"고 비판하자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라며 "일부 국민이 겪고 있는 불편에 대해서는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가파른 부동산 가격 상승이 결국 서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했다"며 "공급대책 역시 면밀히 점검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 공급을 최대한 앞당겨 국민들의 주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유세 인상 검토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문가 의견과 연구용역 결과, 관계 부처 협의, 국민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세제는 전체 구조 속에서 논의해야 하기에 특정 항목만 따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확한 주택 소유 실태를 파악한 뒤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구 부총리는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