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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KISA 118사이버민원센터 위탁사업자 선정

정량평가 항목 삭제…전남 나주 센터이전 방안 제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5.11.16 13:44:08

[프라임경제]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는 118 상담센터를 위탁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한다.

KISA는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인정보 △불법스팸 △해킹 △바이러스 △정보화 역기능과 관련한 국민의 불편과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해소하고자 118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전문업체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상담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해 118상담센터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위탁사업 기간은 오는 2016년 1월1일부터 2017년 12월까지 2년간 지속되며 총 23억5000만원(부가세포함)의 예산을 투입한다. 단, 유찰 등으로 계약체결이 지연되는 경우, 실제 용역 개시일로부터 정산한다.

운영시간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관리자 1명 △교육·품질·관리스텝 2명 △전화 상담사 21명 △온라인 상담사 5명 △야간 상담사 4명 등 33명의 인원을 꾸리게 된다.

특히 118 상담사는 상담분야 관련(개인정보관리사·정보처리사·IT 분야 등) 자격증을 취득한 자여야 한다.

위탁 대상업무에는 △해킹·바이러스 상담, △개인정보 및 불법스팸 신고 관련 △개인정보보호법 유출통지 접수 △공인인증서 분실신고 상담 △인터넷 윤리 상담 △KISA관련 법률 상담 △각종 통계 작성 △기타 KISA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한 전화조사 등이다.

낙찰자 결정방식은 기술능력 평가 80%, 가격평가 20%로 구성되며 기술평가 점수가 기술평가분야 배점한도의 85%(68점) 이상인자를 협상적격자로 선정한다.

특히 이번 KISA의 기술능력 평가는 정량적 평가항목(기업 신용평가등급·수행실적·수상실적)을 제외한 정성적 평가로만 이뤄진다.

정성적 평가의 세부항목으로는 △제안서평가(30점) △사업수행능력(30점) △운영역량평가(30점) △지원내역 평가(10점)으로 구성됐다.

정량적 평가항목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 홍소현 KISA 선임연구원운 "정량평가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정량평가 항목을 제외하고 정성적 평가만 운영키로 내부지침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타제안사항으로 오는 2017년 2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로 이전(예정) 이후의 안정적인 상담방안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한편 KISA의 현재 위탁운영업체 A사는 지난 위탁사업 선정 당시 사전 평가위원 접촉 등의 문제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A사 이전 위탁업체인 B사는 '부정당업자 입찰자격 제한' 관련 행정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 업체의 이번 KISA 위탁사업자 입찰참가 자격을 놓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우석 조달청 담당자는 "현재 두 업체에 대한 명확한 법률적 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바로 제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참가 자격 제한에 대한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까지 두 업체에 대한 참가제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재판결과에 따라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 76조의 규정에 의한 부정당업자'로 판명될 경우 입찰 참가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KISA의 제안서 마감일은 오는 12월15일 오후 3시까지며,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입찰실·제안서접수실로 직접제출 해야 한다.

이후 제안 설명회는 제안서 접수 시 안내받을 수 있다. 별도 사업 설명회는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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