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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엔유 "보고 먹고 나누는 바자회 함께해요"

CJ오쇼핑 콜센터, 첫 바자회 '상담사 간 단합·만족도 제고'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5.10.29 18:45:09

[프라임경제] "이 팔찌 예쁘다. 1000원밖에 안 해요? 돈은 모금함에 넣을게요."

28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대륭포스트타워1차 10층에 있는 우리엔유(대표 김상우) CJ오쇼핑 콜센터 내에서 바자회가 한창이다.

김상우 대표(왼쪽 첫 번째)와 바자회를 준비한 상담사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엔유

이미 팔린 인기 물품에는 '손대지 마시오. 이미 팔림. 이모씨꺼' 등의 글귀가 적힌 스티커가 눈에 띈다.

상품에 놀라고 가격에 또 한 번 놀라는 이번 바자회는 상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엔유는 앞서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상담사 간 단합을 위해 매년 홈앤쇼핑, NS홈쇼핑에서 바자회를 실시해왔으며, 올해 처음 CJ오쇼핑 콜센터에서도 진행하게 됐다.

이정민 센터장은 "바자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기도 했지만, 상담사들이 근무하러 와서 업무만 하는 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서 도와주고 다른 파트 상담사와도 소통하는 모습에 즐거웠다"며 "불우이웃을 돕자는 좋은 취지 아래 상담사들의 색다른 면을 알게 됐고 행사 반응도 좋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우리엔유 CJ오쇼핑 상담사들과 본사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옷 △선글라스 △화장품 △주방용품 △신발 △책 등 다양한 품목을 자랑했다. 총 300여개 물품이 모인 가운데 5개 이상의 물품을 선보인 상담사도 여럿이다.

아울러 우리엔유 본사에서 지원한 소정의 상품과 음식으로 한층 볼거리와 먹거리가 더해졌다. 경품 추첨 이벤트와 현장에서 직접 만든 계란빵도 상담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성우 우리엔유 전무는 "점심 값을 아끼고자 도시락을 싸오는 상담사들이 많다"며 "이들을 위해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떡, 라면 등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각양각색 물품과 경품 추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하영인 기자

한쪽에는 판매 모금함과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이 놓여 있다. 바자회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액 그리고 남은 물품은 구로구청을 통해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쓰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상우 우리엔유 대표는 "불우이웃을 돕고 상담사들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바자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항상 활기찬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주는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콜센터 아웃소싱 전문 기업인 우리엔유는 CJ오쇼핑을 비롯해 다수의 홈쇼핑 업체를 운영함으로써 노하우를 축적, 홈쇼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홈쇼핑의 경우 방송에서부터 △상품 선정 △콜센터 운영 △물류 등 홈쇼핑 운영에 대한 전반 사항에 대해 토털 컨설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우리엔유는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전문인력 채용 △업무표준화 △업무분담 △인사규정 △상담사 급여체계 △복리후생 등 세세한 부분까지 체계화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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