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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 최적지 '광주가 뜬다'

우수하고 풍부한 인적자원 차별화된 강점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1.02.07 19:26:16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지방의 투자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광주시는 우수하고 풍부한 인적자원과 저렴한 임대료,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육성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고객센터는 전국 3300개소, 종사자 40여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광주시는 38개사 7705석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객센터의 70%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는 지난 27일 뛰어난 입지조건을 기반한 기업의 투자유치에 나섰다.
현재 수도권 고객센터의 지방이전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이는 수도권 고객센터 대부분이 구인의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관리비 과다 등의 운 영적 어려움으로 인해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다반사다.

광주광역시 강계두 경제부시장은 "고객감동 서비스는 광주에서 시작 된다"며 "우수하고 풍부한 인력과 차별화된 인프라와 인센티브, 고객센터 전용건물 등은 기업의 지방이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전했다.

그는 "광주시는 안정된 노사문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정평이 나 있다"며 "현재는 문화산업과 광산업 등의 육성책도 더불어 시행하고 있어 향후 기업의 지방이전에 더욱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수하고 풍부한 인적자원은 타 지방과 차별화되는 강점이 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강화시킨 광주여대 콜마케팅학과 등 4개 대학과 광주여상 등 2개 고교 콜마케팅과 편성으로 연 530여명의 전문 인력들이 배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광주는 전국평균 빌딩의 임대료가 서울대비 25%수준에 불과하며, 타 광역시에 비해 20%정도가 저렴함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는 타지방과 차별화되는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신규고객센터의 고용보조금의 경우 투자금액이 20억 원 이상이거나 상시고용 20인 이상인 기업에 대해 고용인원 20명 초과 1인당 50만원씩 4개월을 지급하고, 교육훈련보조금은 20명초가 1인당 50만원을 1개월 지원한다. 또한 시설보조금은 시설 및 장비 설치비의 100분의 30범위에서 1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특히, 1년 안에 200석 이상 구축하고 40억 이상의 투자기업에 대해 시설 및 장비설치비의 100분의 30범위에서 5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서구 치평동에 고객센터 전용건물인 빛고을 고객센터를 지하 5층, 지상 15층으로 총사업비 652억 원을 들여 건립하고 고객센터 운영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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