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틱'휴대폰 관련기술, 중국 유출될 뻔

[프라임경제] 삼성전자 휴대폰 햅틱의 터치 스크린 기술이 유출될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햅틱의 스크린 기술을 유출, 중국에서 복제품을 생산하려던 일당을 적발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1일 경남 양산 소재 삼성전자 협력사를 운영하던 김모 씨 등 7명을 영업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김모 씨의 회사는 4년간 148억원을 들여 2007년 10월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삼성전자에 납품했다. 하지만 김모 씨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복제품을 생산해 거액을 챙기려 기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모 씨는 지난해 5월 기술 설계도 등을 빼돌린 뒤 부하직원 6명과 함께 중국에 공장을 차려 이름만 다른 복제품을 생산하려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