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전국 56개 도시 2127 가구를 상대로 조사해 '8월 소비자 동향조사'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114로 7월보다 5포인트 상승해, 2002년 3분기(114)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경기 전반에 대한 심리를 반영하는 C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반대의 경우 100 아래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심리가 확산 중임을 방증하는 것이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 CSI와 생활형편전망 CSI도 7월보다 각각 4포인트와 6포인트씩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 CSI도 91에서 104로 13포인트 상승,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