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4일 코스피 시장이 1600선을 돌파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1.24포인트 오른 1612.2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발언을 해 촉발된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 매수세에 힙입어 장 막판까지 지속됐다. 특히 대형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2983억원대를 사들였고, 개인은 499억원을 매수하면서 그 뒤를 따랐다. 기관이 2671억원대를 매도했지만 이같은 상승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프로그램은 2909억원대 매도우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14% 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7.27%), 증권(5.64%), 운수장비(2.29%), 제조업(2.16%) 등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보였다. 비금속(-0.31%), 종이목재(-0.64%) 등 일부 업종만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한때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다가 3.43% 상승으로 마감했다. 현대차(4.37%), LG전자(2.81%), 신한지주(3.41%), KB금융(2.75%), 하이닉스(4.82%) 등이 크게 올랐으며 SK텔레콤이 보합, 삼성화재가 -0.22%, 신세계가 -0.19% 등 일부 종목만이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거래규모는 8조7209억원대로, 상승종목은 442개(상한가 19개), 하락종목은 376개(하한가 0개), 보합 67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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