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1일 코스피 시장이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급등세에 비해서는 확연히 오름폭이 꺾인 모습이다.
종가는 전일 대비 4.59포인트 오른 1580.98포인트다.
이날 주가는 전일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상승장으로 출발했다. 중국 증시가 불안정한 데다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폭이 컸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로 오름세를 유지해 나가는 데에는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은 1935억원대를 매수했으며, 개인은 3528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5131억원대를 매도했다. 프로그램은 4008억원대 매도물량을 내놔 상승폭을 제한했다.
의약품(8.43%)이 신종 플루 관련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3.92%), 보험(2.53%) 등이 상승폭이 컸다. 전기전자(1.92%)와 화학(0.92%) 등이 뒤를 따랐다. 한편 기계(-3.51%), 건설(-2.58%), 운수창고(-1.59%), 유통(-0.78%), 은행(-0.22%) 등의 업종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2.30%), 현대차(3.10%), 신한지주(0.49%), KB금융(1.30%), 현대중공업(0.53%) 등 전기전자와 자동차업,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신세계(-0.76%), KT(-1.58%), KT&G(-2.2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8조417억원대로, 상승종목은 316개(상한가 15개), 하락종목 513개(하한가 4개), 보합 58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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