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故) 최진실 씨 유골함 도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묘소 주변에서 발견된 술병에서 나온 지문이 유력한 용의자의 것이라고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경찰은 고인의 무덤 뒷편 돌문이 둔기로 10여 차례에 걸쳐 파손된 흔적이 있다는 점에서, 우발적 범행이라기 보다는 계획적인 범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생전에 유명 배우로 이름을 날렸던 고인을 광적으로 추종하는 팬일 가능성과 금품을 노린 협박 범죄에 이용하기 위한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최 씨의 유골함은 15일 오전 8시쯤 경기도 양평의 갑산공원에서 사라진 것을 관리인이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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