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신종인플루엔자 중증 환자 및 사망자 발생을 막기 위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는 발열 환자에 대한 검사 및 항바이러스제 투약 범위를 확대한다.
16일 당국은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15일과 16일 연이어 신종 플루 사망자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당국은 "15일과 16일 발생한 사망자들은 초기에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한 점이 발견됐다"면서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환자를 초기에 파악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고 공개했다. 16일 사망 환자의 경우 증상 발병 후 5일만에 병원을 찾는 등으로 대처가 늦어졌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우선 각 의료기관에 폐렴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입원한 모든 환자에게 신종 플루의 위험 인자를 확인하고 항바이러스제의 신속 투여를 추진한다. 또
또 지금까지는 발열과 또 다른 호흡기 증세가 있는 환자에 대해서만 바이러스 검사와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발열 증세로 보건소를 찾는 환자 가운데도 플루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유전자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