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사망환자가 두 명이 발생한 가운데, 당국은 대응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감염자 수도 이미 15일 기준으로 2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 2일 첫 환자 발생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방학을 맞아 해외여행과 여름캠프 등 대규모 집단 활동을 통한 감염과 전파가 많았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인플루엔자의 특성상, 본격적인 위험은 기온이 낮아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높아지는 가을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데 있다. 더욱이 각급 학교 개학 등으로 인해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질 여지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대응책은 백신. 하지만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는 것은 오는 11월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접종 시기 문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기간과 직결돼 있으므로, 이 부분이 정해져야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전염병 대응 단계도 일단 당장은 올리지 않으나 예의 주시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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