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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도물량에 코스피 하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8.13 16:00:51

[프라임경제] 대규모로 쏟아진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주가의 방향을 하락으로 반전시켰다.

13일 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져,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 전망에 대한 기대감 상승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71포인트(0.05%) 내린 1564.6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 197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4648억원대 매수했다. 기관은 6518억원을 매도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 물량은 차익과 미차익 거래를 통틀어 7356억원대의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30% 오른 가운데, 운수창고(1.92%), 종이목재(1.25%), 운수장비(1.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2.15%), 의약(-1.48%), 통신업(-1.35%), 기계(-0.93%), 건설(-0.22%)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30%), LG디스플레이(3.60%), 현대모비스(3.16%), 현대차(2.77%) 올랐지만 옵션 만기 여파로 많은 종목이 하락세를 겪었다. 포스코(-1.57%), KB금융(-1.87%),SK텔레콤(-1.42%)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7조3088억원대로, 상승종목은 469개(상한가 20개), 하락종목 329개(하한가 1개), 보합 86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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