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나라 당대표 승계논의 본격화

박희태,역풍 우려 대표직 사퇴 후 재보선 출마로 기운듯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8.12 09:00:52

[프라임경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경남 양산 지역 출마가 공식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대표직 계승 문제 또한 본격적으로 점화될 조짐이다.

박 대표는 10월 재보선에서 경남 양산에 출마를 숙고해 왔으며, 11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12일 "당대표직을 유지한 채 재보선에 나가는 것은 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 당대표직 승계 논의를 공식화했다.

장 사무총장은 "우리가 4월 재보선에서 쓴 맛을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당선 가능성 위주로 나가야 한다"는 견해를12일 KBS 라디오를 통해 밝혔다.

박 대표 역시 12일 MBC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당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해, 재보선 전까지는 당대표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한나라당의 당헌과 당규상으로는 당대표가 사퇴하면 차점을 얻은 최고위원이 이를 승계하게 되는데, 정몽준 최고위원이 승계 1순위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