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남 신안군 임자해변서 비키니승마, 말 수영 대회 등 이색 승마행사가 열렸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8일 개최된 신안군 임자해변에서 열린 해변 비키니승마와 말 수영대회 등 이색 승마행사가 서울·부산·전남의 승마 동호인 및 가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해변 물가 달리기, 승마 릴레이, 해변 비키니 승마, 말 수영대회, 승마 아카데미, 비키니 승마사진 촬영대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해변 물가 달리기는 40여마리의 말이 해변가 2km의 거리를 경주마처럼 빠르게 내달리는 것으로 해변에서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장관을 연출해 해수욕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승마릴레이는 3인1조 1마로 3팀씩 경주하는 것으로 총 9팀이 출전해 전남 나주 소재 골드레이크 승마클럽이 우승했다.
비키니 승마는 30여명의 여성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승마하는 모습을 연출해 낭만과 농염이 바닷물에 녹아들어 영화의 한장면을 연상케 했다.
비키니 승마에 나온 서울 양주승마클럽 소속 이연화 동호인은 "평생에 이런 추억은 길이길이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 수영 경주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이색승마로 물에 적응이 잘된 말 7마리가 참가해 서울 양주승마크럽 임준경씨가 우승했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임자국제해변 승마장을 전국 승마동호인들과 관광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 4월 승마장을 준공했다"며 "42km에 달하는 외승로 설치, 승마텔 등을 계획하는 등 전국 최고의 승마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자초교는 지난 4월에 전국에서 최초로 승마부를 창단하고 전교생이 승마를 배우는 등 승마열기가 전국 어느 지역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