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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정리해고 큰틀 합의'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09.08.06 14:30:29

[프라임경제] 쌍용차 노사가 막판 협상에서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다.

6일 협상에서 쌍용차 노사는 노조가 사측이 제시안 정리해고안을 일부 수용키로 하면서 '큰 틀의 합의'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77일째 평택공장에서 점거 농성 중인 쌍용차 사태는 고비를 넘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오늘 중, 평택 공장을 점거하고 있는 노조원들이 농성을 풀고 나올 것으로도 보인다.

6일 오전, 사측 박영태 법정관리인과 노측 한상균 노조위원장 등 양측은 비공개로 협상을 진행했다. 노조는 이전까지만 사실상의 '총고용'만을 주장, 사측 제안을 거부해 왔다. 하지만 더 이상의 대화가 없다는 사측의 강경한 입장과, 경찰의 진압 의사 천명 등으로 노조가 흔들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금일 오전까지 이미 100명 이상의 공장 점거 노조원들이 이탈하는 등 전열이 흐트러진 것도 더 이상의 투쟁을 어렵게 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노조는 사측의 최종안인 무급휴직 비율 40%에 근접한 45%의 안을 제시하고, 기간도 8개월에서 12개월로 양보안을 이끌어 내 절반의 협상 성공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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