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이틀째 조정 양상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6.00포인트(0.29%) 하락해 9070.72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도 4.47포인트(0.46%) 하락한 975.1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7.75포인트(0.39%) 내렸다(1967.76).
이날 뉴욕증시의 하강은 중국 증시의 급락 영향과 내구재 주문 하락 뉴스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6월 내구재 주문 지표는 전달보다 2.5% 감소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6% 감소보다 큰 부진현상을 보인 것이다.
한편, 미국 경제가 아직 어려운 경제 사정에 비해 너무 많이 상승했다는 신중론도 제기돼 향후 조정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9일 CNBC방송을 통해, 경제가 실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훨씬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주가 과열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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