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지주가 2분기 2000억여원의 흑자를 냈다.
하나금융지주는 24일 2분기 1966억원의 당기순이익과 250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개했다. 이로써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파생상품 관련 손실로 대규모 적자를 낸지 한 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2분기 흑자에는 충당금 환입액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환율 안정 관련으로 태산 LCD관련 충당금 1887억원이 환입됐다.
또한 비용절감 노력에 따라 판매관리비 등도 흑자 전환에 도움을 줬다.
NIM(순이자마진, 하나은행 기준)은 1분기의 1.6%에 비해 17bp낮아져 1.43%을 기록했다. 다만 월중 NIM은 5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3.9%, 10.3%로 우수한 수준이다.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은행은 은행 연체율면에서 전분기 1.37%에서 1.07%로 하락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당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77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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