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적극적 매도로 소폭 상승에 그쳐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전일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매수의 힘을 빌어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7.88포인트 오른 144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전고점을 경신하는 등 오름폭에 대한 기대를 낳았지만, 한때 기관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에 제한을 받았고 개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1440선을 갓 넘기는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8억원, 126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096억원을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4억원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0.24%)와 보험(-0.16%), 은행(-0.59%), 비금속광물(-0.32%)등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 외에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증권(3.05%)과 의료정밀(3.49%), 건설업(1.37%), 통신(1.10%) 등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0.59%로 약세를 보였고,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포스코는 0.11% 올띾고 LG전자(3.66%)와 현대차(1.04%), 현대중공업(1.57%0, KB금융(1.11%), LG디스플레이(2.30%) 등이 선전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4조 4405억원대로, 상승종목은 473개(상한가 21개), 하락종목은 307개(하한가 0개), 보합 91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