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뮤지컬 '빨래'가 연강홀 공연에 이어 학전그린소극장에서 오는 7월 24일 6차 공연을 시작한다.
지난 6월 14일 뮤지컬 '빨래'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번 공연은 연강홀이 개관한지 3년여만에 유일하게 연강홀의 흥행불가 징크스를 깨고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평균 유료객석 점유율 72% 성적을 내며 총 58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남자주인공인 솔롱고 역의 더블캐스팅은 흥행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동안 풍부한 성량을 뽐내왔던 홍광호는 순수청년 솔롱고로 연기변신에 성공,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서 확고히 자리잡았다. 16년만에 뮤지컬에 복귀한 임창정도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력으로 '역시 임창정'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향후 10년간 뮤지컬 '빨래'와 함께 하고 싶다"고 밝힌 임창정뿐만 아니라 연강홀 캐스트인 조선명, 이영기, 정문성을 다시 만날 수 있다.
특히 재간둥이 필리피노 낫심 역으로 여성팬들을 사로잡은 정문성은 솔롱고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2008년 섬세한 연기롤 선보였던 솔롱고 역의 박정표와 서나영 역의 최보광 등이 합류하여 더욱 탄탄한 뮤지컬 '빨래'를 만든다.
뮤지컬 '빨래'는 그저 멀리서 바라만 보는 쇼가 아니다. 내 친구, 내 이웃의 이야기이며 나의 이야기다.
무대에서 보이는 골목길은 언젠가 내가 지나갔던 골목길과 비슷하다. 그렇기에 다른 어떤 공연보다 고개를 뒤로 젖혀가며 가식없이 웃고, 흐르는 눈물을 신경쓰지 못한다. 관객들은 뮤지컬 '빨래'가 나누는 위로와 희망을 온전한 마음으로 함께 한다.
매 공연마다 변화를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가는 뮤지컬 '빨래'는 이번에도 변화를 모색한다. 학전그린소극장의 '빨래'는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 소극장만의 특성을 살려 객석을 공연 중간중간 사용한다. 객석 통로는 나영과 솔롱고가 만나는 골목길이 되기도 하고 콩나물 시루같은 버스가 되기도 한다.
관객이 직접 무대에 설 수도 있다. 2막 시작, '빨래하는 남자' 사인회가 진행되면 관객은 무대 올라 사인을 받을 수 있다. 관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배우가 되어 출연하는 유쾌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빨래'는 멀리서 바라보는 공연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느끼고 호흡하는 함께 하는 공연이다. '빨래'의 이야기가 남이 아닌 객석에 앉아있는 관객 자신의 이야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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