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가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임박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영향을 우리 증시도 받았다.
외국인은 열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2002억원을 매도했고, 기관도 234억원을 동반 매도했다. 다만 개인이 2158억원대 순매수해 낙폭이 크게 확대되는 것은 방지됐다. 프로그램은 568억원대 매수 우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06%), 철강금속(-1.47%), 의료정밀(-2.06%), 유통(-0.95%), 건설(-0.78%), 운수창고(-0.10%), 금융(-0.53%)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1.01%)과 섬유(0.19%), 의약(0.28%), 전기전자(0.73%), 운수장비(0.03%), 통신(1.01%)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77%)와 LG전자(1.54%), LG디스플레이(0.29%) 등 전기전자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2.76%), KT(0.95%), 삼성화재(0.78%) 등도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1.1%), KB금융(-0.56%), 신한지주(1.50%), 우리금융(-0.87%), NHN(-0.54%) 등이 하락했다. 금호석유화학도 대주주 지분변동에 따른 우려감으로 낙폭이 컸다(-9.8%).
이날 거래량은 4조 9601억원대로, 상승종목은 277개(상한가 5개)로, 하락종목 527개(하한가 0개), 보합은 66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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