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매각설에 오르내리는 유진투자증권이 8일, 매각과 M&A 가능성을 일축했다.
나효승 유진투자증권 사장은 취임 후 여의도에서 가진 첫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KB투자증권 등에 매각될 것이라는 루머에 시달려 왔다.
나 사장은 "시장 공시를 통해 이미 여러 번 밝힌 바와 같이 매각이나 M&A 등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그룹 경영진과의 교감을 충분히 가진 후에 나온 매각 부인설이나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나 사장은 외형 성장보다 중형 증권사로서의 내실 강화에 초점을 둘 뜻도 밝혔다. 나 사장은 유진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 운영 방향과 규모 등에 대해서도 과거와 달리 "사세에 맞는 구조면 된다"면서 최근 규모 축소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나 사장은 우수한 경영진과 우수한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장기 수익을 제시할 것이라는 이른바 '피델리티 전략'으로 갈 뜻을 밝혔다. 이어서 3년내 ROE(자기자본이익률. 예컨대 유진투자증권의 자기 자본이 5828억원이므로 582억 수익을 내면 ROE 10이 된다)를 중형사 중 1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소개하고 목표 ROE는 15~17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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