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등락 끝 1400선 돌파 실패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온종일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1400선 돌파에 실패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포인트(0.12%) 상승한 1390.0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으로 초반부터 1400선을 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점차 약화되면서 지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채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결국 1400선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139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948억원을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억원, 382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6183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은행(1.63%), 유통업(1.50%), 서비스업(0.89%), 비금속광물(0.60%), 운수창고(0.59%), 통신(0.23%) 등이 올랐으나, 전기전자(-0.96%), 의료정밀(-0.55%), 건설업(-0.80%), 증권(-0.6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는데 삼성전자(-1%)를 위시해 포스코(-0.7%), LG디스플레이(-1.40%) 현대모비스(-2.14%) 등이 내렸다. 한국전력(0.51%), 신한지주(1.42%), KB금융(1.30%), 현대중공업(1.06%), KT&G(0.14%)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4조 6742억원대로, 413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8개)했고, 하락종목은 395개(하한가 6개), 보합 70개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