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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티비원더 김원경, "희망을 함께 나누자"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9.06.15 16:16:35

[프라임경제] 얼마전 예순의 나이에 새앨범을 공개해서 화제가 되었던 시작장애인가수 김원경씨가, 이번에는 새앨범이 수록된 팬 사이트(www.kwng.net)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가수 김원경>
 
시각장애인가수 김원경씨는 새앨범을 발매하면서 보다 많은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비공개 홈페이지를 팬사이트로 새롭게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홈페이지에서는 이번에 새로 발매하는 전곡을 무료로 다운받거나 청취가 가능해 팬들과 쌍방향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시각장애인 김원경씨(1949년 생)는 미국의 천재가수 시각 장애인 가수인 스티비원더(1950년 생)와 우리나이로 한살차이로 한국의 스티비원더로 불린다.
 
김원경씨는 30년전, 스티비원더의 노래를 라디오에서 처음 접했을때 그의 인기보다 더 부러웠던 것은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간 것에 대한 부러움이 결국 가수로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그 당시 52년생인 시각장애인가수 이용복씨가 큰 인기를 끌었지만, 김원경씨는 한 집안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입장에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에 가수로써의 꿈은 그저 희망일 뿐 이였다.
 
김원경씨가 처음 음악을 접하게 된 시기는 1966년 전남 맹아학교 밴드부에서 트럼펫과 드럼본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인생을 포기하고 싶은 시점에서 그에게 위로와 용기를 던져준 것이 바로 음악이였다.

가수의 꿈을 접었지만 마음속으로만 불렀던 그의 노래는 2005년에서야 비로서 그의 꿈인 대한민국 트로트 가요제에 입상하면서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하게 돼 불굴의 인간승리의 모습을 연출해 국민을 감동시킨바 있다.
 
김원경씨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스티비원더와 이용복씨가 천재적인 소질을 가진 대선배가수라고 한다면, 자신은 정말 음악이 좋아서 30여년을 가수의 꿈을 키워오다가 이제야 신인가수 이름을 갖게 된것만 해도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타이틀곡인 '구구팔팔일이사'에서 그는 아내에게 감사하는 마음의 선물을 담았으며, 가사 하나하나가 자신의 인생역정을 담은만큼, 힘들어하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시라고 모든곡을 무료로 다운받을수 있도록 공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원경씨의 한 40대팬은 "30년동안 꿈을 버리지 않고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음반을 낸 용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많은 이들에세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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