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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2차 감염…돼지 인플루 두번째환자 '확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5.05 17:05:19

[프라임경제] 5일 국내에 두 번째 돼지 인플루엔자A(H1N1)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첫 번째 신종인플루엔자 환자인 51세 수녀와 같은 수녀원에 거주했던 44세 추정환자가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미 퇴원한 첫번째 확진 환자와 마찬가지로, 두번째 환자 역시 건강상태가 양호해 곧 퇴원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 환자는 지난 26일 인천공항으로 첫 환자인 51세 수녀를 마중 나간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즉, 우리 나라에 일단 병원균이 환자를 통해 상륙한 다음 다시 사람에게 전파된 케이스, 즉 이른바 '2차 감염' 사례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일단 환자들이 특별한 증세 악화 없이 건강을 되찾고는 있지만, 돼지 인플루엔자 대응 대책 마련에 새 국면이 열렸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대유행' 가능성은 낮지만, 2차 감염이 발생했다는 점은 돼지 인플루엔자 대책에서 상당 기간 눈을 떼기 어려운 상황을 보건 당국에 만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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