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진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금융 중심부에 랜드마크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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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한진그룹 미국 현지법인인 HIC(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사가 지난 1989년 인수한 지상15층∙지하3층의 현재 윌셔 그랜드 호텔과 오피스 빌딩을 10억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해 환경 친화적인 최첨단 호텔과 오피스 타워가 어우러지는 건물로 재개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HIC는 LA 현지 재개발 추진을 위해 현지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TPG를 고용한 바 있다. TPG는 신축 건물의 환경∙교통 영향평가, 소음∙진동 영향평가 등을 거쳐 LA시로부터 재개발 심의 허가를 취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LA 금융 중심지에 신축되는 윌셔 그랜드 호텔의 면적은 총 15만3700m²로 오피스 타워, 호텔 빌딩과 중심부인 포디엄 빌딩 등 3개로 구성된다. 오피스 타워는 9만4700m²의 건물 면적에 65층의 위용을 과시하게 되며, 호텔 빌딩은 4만2600m² 면적에 700여 개 객실과 100여 개 주거 시설을 갖춘 40층의 건물로 건설된다. 오피스빌딩과 호텔빌딩을 아우르는 중앙부의 포디엄은 1만6400m² 면적에 회의장∙연회장 등 부대시설이 위치하게 된다. 건물 주변에는 분수대, 상점, 음식점이 들어서게 되는 플라자도 건설된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신축되는 건물을 태양열을 최대한 이용하는 환경 친화적 빌딩으로 설계할 예정"이라며 "미국그린빌딩위원회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물인증 ‘리드’(LEED)도 획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미국에 LA 윌셔 그랜드 호텔,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을 비롯 ‘하얏트 리젠시 인천’, ‘제주 칼 호텔’, ‘서귀포 칼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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