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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수능 '이렇게 준비하라'

대학합격의 핵심은 수능, 대비전략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9.03.30 16:36:21
[프라임경제]2009학년도 수능 점수제 복귀로 대부분의 대학들이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수능 활용지표로 활용하면서 학생 변별력 강화와 함께 수능 비중이 커졌으며, 2010학년도 정시에서도 ‘학생부 비중 축소/논술 폐지/수능 비중 확대’ 경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대의 경우 경쟁률 및 지원자 성적 면에서 좋은 결과를 나타낸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유지․확대하였으며, 모집 군에 따라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하는 등 수능 비중을 높이는 추세이다. 서강대는 우선선발 비율을 확대하고 일반선발에서도 수능 비중을 높였으며, 서울대는 2단계에서 면접․구술 대신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연세대 역시 논술을 폐지하고 수능 비중을 높였으며 우선선발 인원을 50%에서 70%로 확대하였다.
따라서 올 2010 입시에서도 여전히 수능은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그럼, 앞으로 남은 기간 수능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1. 수능 대비전략

전략 1. 어려워진 수능, 변별력 높은 수리영역에 최선을 다하자
수능 점수제 복귀 이후 학생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수능이 다소 어려워지는 추세이다. 특히 수리 영역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리 영역의 성적이 학생들을 변별하는 주요 키가 되었으며, 그에 따라 수리 영역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요대 자연계열 및 의학계열 등의 경우 수리 영역 성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다. 더군다나 서울대가 자연계열 수학 과목 이수를 권장하기 위해 2010학년도 정시모집 인문계열에서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수리 가형은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배우지 않는 수학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이런 서울대의 조치는 인문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수리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비슷한 수준의 대학이라면 수리 영역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점수 변화 폭이 표준점수보다 작은 백분위 활용 대학을 더 선호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비슷한 수준에 있는 다른 대학 및 모집단위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가산점 등 수능 활용 방법을 비교․분석하여 지원 전략을 수립하도록 한다.

전략 2. 중상위권은 3+1, 하위권은 2+1로 대비하자.
4개 영역 반영 대학이 늘어났다고는 하나, 하위권 학생들이 무리하게 4개 영역을 모두 준비하는 것은 학습의 효율성이나 지원 가능성 면에서 효과적이지 못하다.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2~3개 영역 반영 대학이 많고, 학생 선택 영역을 반영 하는 대학의 비율이 높으므로, 수능 특정 영역 성적이 좋지 않은 하위권 학생들은 과감히 선택과 집중의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도 바람직하다.

전략3. 4~5개, 대학 목표 설정에 따른 맞춤식 공부를 하라
수능 반영 영역 및 반영 비율 등의 다양화로 대학 혹은 한 대학 내에서도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 영역이나 과목, 반영 비율, 가중치 등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적성 및 흥미 등을 고려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를 4~5개 정도 선정하여 선정한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과 과목, 점수 반영비율에 맞춘 집중 맞춤 학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략4. 중장기 학습계획을 세워 학습하는 습관을 갖자.
3월 초 첫 모의고사를 보고 난 후 의례 학생들 사이에서 오고 가는 이야기 중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속설로 전년도 uway중앙 모의 수능 3월과 10월 결과를 비교해본 결과 수리영역만 하더라도 3월 1등급 학생들이 10월까지 등급을 유지하는 경우는 30%도 되지 않았다. 성적이라는 것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수리 영역이나 탐구 영역 등은 변화 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3월 모의고사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말고, 취약 영역을 중심으로 중장기 학습 계획을 세워보자.

전략 5. 될 수 있는 한 모의고사에 열심히 응시해라
모의고사는 전국에서의 나의 위치를 가늠해보고, 내 경쟁 상대와 영역별 점수, 지원 가능권 등을 체크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또한 실제 수능 환경과 같은 환경에서 응시해 볼 수 있으므로, 모의고사는 반드시 자주 응시해보도록 한다. 응시 후에는 점수 확인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취약 영역이나 단원 및 자주 틀리는 문항 유형 등을 파악해서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한다.

2. 유웨이중앙교육 교과연구진들이 말하는 영역별 대비전략
▣ 언어 영역

전략1.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 유형을 익히라.
적어도 올 상반기에 치르는 모의고사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창조적 모방일 것이다. 따라서 2008년 11월 13일에 치른 2009 수능 문제를 여러 번 풀면서 언어 영역 시험의 형식과 구성, 출제 경향 등을 파악하고, 각 문제 유형에 따른 풀이 방법을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제를 풀 때에는 지문과 문제, 답지로 연결되는 과정을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서 왜 이 답지는 정답이고 다른 답지들은 오답인지를 혼자 능력으로 깨우쳐야 한다. 특히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지를 걸러 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언어 영역 시험 준비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략2. 비문학은 글을 세밀하게 읽는 훈련을 하라.
각종 시험의 결과 자료를 분석해 보면, 생각 외로 문학보다 비문학의 정답률이 낮은 편이다. 비문학은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읽어 내는 능력을 길러야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 따라서 많은 글을 빠르게 읽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한 편의 글이라도 꼼꼼하게 읽으면서 글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글의 중심 내용은 대체로 뒷부분에 나오며, 접속어 ‘그러나’가 사용된 경우 그 앞의 내용보다 뒤의 내용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글을 세밀하게 읽도록 하자.

전략3. 문학은 문학 용어와 개념을 익히고,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공부하라.
문학 작품을 바르게 감상하기 위해서는 문학 용어와 개념을 익혀야 한다. 비유와 상징, 감정 이입, 반어와 역설, 내재적 감상 방법 등 문학 용어와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문제 풀이를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꼼꼼하게 공부하면서 작가의 작품 경향을 알고, 나아가 공부한 작품과 유사한 경향의 작품, 주제나 소재 면에서 유사성이 있는 작품들을 함께 엮어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략4. 어휘력을 높이고 문법 지식을 쌓으라.
어휘력이 부족하면 언어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지문이나 문제에 사용된 어휘의 뜻을 몰라서 지문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문제의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잘 모르는 어휘가 나올 때마다 그 뜻과 용례를 어휘 노트에 정리해 두고 틈틈이 외워야 한다.
어법 문항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어(상) 4단원에서 다루는 내용에 대해 예문을 중심으로 공부해 두어야 한다. 또한 문법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여러 가지 문법 사항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그러면 어법 문항뿐만 아니라 ‘언어’ 제재의 문제에서도 정답을 찾기가 쉬워지므로 일석이조이다.

▣ 수리 영역
전략1. 10-가, 10-나 부분을 공식만이라도 정리하라.
국민공통과정에 속하는 10-가, 10-나의 경우 수능의 출제 범위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학생은 아마 없을 것이다. 따라서, 10-가, 10-나와 통합된 문항이 출제될 것이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10-가, 10-나의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공식만이라도 다시 한 번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10-가, 10-나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풀 수 없는 문항들도 있음을 꼭 잊지 말자.

전략2. 수열, 수열의 극한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라.
2009 수능과, 이전에 실시된 모의평가에서 보았듯이 수열과 수열의 극한 단원은 꾸준히 9~11 문항 정도 출제되는 중요한 단원이다. 또한, 출제되는 문항들도 까다로운 문항들이 많아서 많은 학생들이 문항을 푸는 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단원이다. 따라서, 이 두 단원의 개념 및 응용 문항들을 많이 풀어 보아 적응 능력을 최대한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전략3. 가형에서 선택과목의 미분과 적분을 우습게 보지 말아라.
가형의 경우 2009 수능에서도 보았듯이 선택과목 3 과목 중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은 비교적 어렵지 않은 문항이 출제되었지만 미분과 적분의 경우는 까다로운 문항이 2문항 정도 출제되어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았다. 이는 가형 선택과목 중 95%가 선택하는 미분과 적분을 어렵게 출제하여 다른 선택과목과 표준점수의 최고점 차이를 감소시키려한 것이다. 따라서, 선택과목의 미분과 적분은 조금 더 신중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 외국어(영어) 영역
전략 1. 영어 듣기 생활화로 청취 감각을 유지하라.
듣기, 말하기는 50문제 중 17문제로 그 비중이 상당히 높다. 매일 꾸준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듣는 연습을 하도록 하자. 실전 문제들을 풀어 본 뒤에, 한 문장씩 받아쓰는 연습을 한다. 이때 대본을 보지 말고, 소리에 집중해서 받아쓰도록 한다. 그리고 강세, 억양, 연음 등에 나타나는 리듬을 느껴보며 반복해서 듣고 따라하는 쉐도잉을 해본다.

전략2. 어휘력 향상에 매진하라.
어휘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영어에서 어휘는 생명이다. 어휘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영역의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하루하루 목표를 설정해서 어휘력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이때 빈출 단어, 숙어의 기본 의미를 숙지하고, 파생어, 동의어, 반의어 등도 함께 정리하도록 한다.

전략 3. 다양한 지문을 읽고, 시간 안배에 신경 써라.
지문을 읽을 때 문맥을 통해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한다.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앞뒤 문맥을 통해 추론하고 그 후에 모르는 단어와 문법 등을 찾아 학습하도록 한다. 가능한 다양한 지문을 읽고 시사적인 내용도 대비한다. 각 문장들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장들을 통해 글 전체의 문맥을 읽어내도록 한다. 또한, 독해 문제를 풀다 보면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평소에 실전과 동일하게 미리 시간을 정해 놓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전략 4. 고난도 유형에 철저히 대비하라.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어법, 어휘, 빈칸 추론,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 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배열, 문단 요약 등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을 반복적으로 학습하여 문제 풀이 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특히 어법과 어휘 문제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이므로, 상위권 학생들은 어법, 어휘 문제에 승부를 걸도록 한다.

▣ 사회탐구 영역
전략1. [윤리 교과군] 각 사상을 비교하여 정리하거나 실생활에 적용시켜 보아야 한다.
윤리 교과군에서는 각 사상가의 입장이나, 주의, 이론 등을 직접적으로 묻기보다는 대비되는 것을 비교하거나 실생활에 적용시켜 보게 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고 있다. 그러므로 교과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교과서를 꼼꼼히 읽어 세부적인 내용까지도 철저하게 이해해 두고, 각 사상의 계보와 같은 전반적인 흐름도 동시에 구조화하여 정리해 두어야 한다.

전략2. [역사 교과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정치, 사회의 변화상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의 배경, 과정, 결과 등을 알아 두어야 하며, 앞뒤에 일어난 사건과 결부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정치․토지 제도의 변화는 통시대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문화 유산, 사상 등은 시대나 왕조별로 비교하여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세계사에서는 지도로 나타낸 국가나 왕조의 성격을 묻는 문항이 출제되기도 하므로 각 국가나 왕조의 세력 범위를 비교하여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전략3. [지리 교과군] 지형도, 변형된 형태의 기후 자료 등을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리 교과군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문항들이 지도나 그래프, 사진 자료들을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시각 자료들의 정리를 빠뜨려서는 안 된다. 또한 핵심 단어를 위주로 개념 정리를 확실하게 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지리에서는 농업 입지론과 관련하여 계산 문제가 출제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전략4. [일반사회 교과군] 자주 출제되는 소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보아야 한다.
일반사회 교과군에서는 자주 출제되는 소재가 접근 방식을 달리하거나 새로운 형식의 자료와 함께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의 내용을 단순히 암기해서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분류 기준에 따라 교과 지식을 재구성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새로운 기준과 시각으로 교과 내용을 재구성해 보는 훈련이 중요하다.

▣ 과학탐구 영역
전략1. [물리] 개념을 단순하게 암기하기 보다는 이해하자
전 단원에 고루 사용되는 그래프의 분석 방법, 힘의 분해, 합성, 힘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 공식을 단순하게 암기하려 하기보다는 하나의 공식이 도출되기까지의 과정을 스스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과서에 수록된 실험과 그래프 자료 등은 반드시 정리하고, 실험 조건 변화에 따른 결과를 예측하는 경험이 중요하다. 또한, 문장을 그림이나 그래프로, 그림이나 그래프를 표나 글로, 표를 그림이나 그래프로 변환시켜 보는 학습 방법이 필요하다.

전략2. [화학] 출제 비중이 높은 탄소 화합물의 기본 개념을 잘 정리하자
물의 특성에서 자주 출제되는 수소 결합의 기출 문항을 많이 풀어보고, 수용액에서의 반응은 출제 비중이 높고 다양하게 변형된 문항이 다수 출제되는 부분이므로 여러 유형의 문항을 접해 보아야 한다. 기체의 성질은 고난도 문항에 대비한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하며, 출제 비중이 높은 탄소 화합물 부분은 암기할 내용이 많다고 포기하지 말고, 기본 개념을 잘 정리해서 암기해 두도록 하자.

전략3. [생물] 교과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후 기출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자
가장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는 꼭 이해한 후, 이를 바탕으로 자주 출제되는 기출 문항을 많이 풀어봄으로써 변형 문항에 대한 응용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기출 문항 중 순환 및 유전, 배설 및 자극과 반응 단원을 아우르는 고난도 통합형 문제도 자주 출제되니 관련 문항도 많이 풀어두자.

전략4. [지구과학] 천체의 관측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자
천체의 관측 단원은 지구과학을 선택한 학생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부분으로, 수능이나 모의평가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고난도 문항으로 5~6문항씩 출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출제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달의 위상 변화, 행성의 관측 위치와 시운동, 별의 밝기와 거리 등의 개념은 확실하게 정리해 두어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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