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적립식 펀드 판매 통계를 낸 결과, 국민은행이 지난해 은행과 증권사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5일 집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총 4조 3090억원 규모의 적립식펀드를 판매했다. 우리은행이 3조 2680억원을 기록하며 국민은행의 뒤를 이었다.
한편 증권사 중에는 미래에셋증권이 1조 612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한 해 동안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18조 1780억원이 증가했고, 이 중 68. 1%인 12조 3880억원이 은행을 통해 판매됐다. 한편,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적립식펀드가 전체 판매 증가분의 46.4%인 8조 4340억원을 점하는 등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 신화의 거품이 빠지기 전에 판매가 이뤄진 물량이 워낙 많은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적립식 펀드 전체 판매잔액은 전월 대비 5805억원 늘었다. 2007년 5월 이후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나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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