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미국 내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예상치를 넘어선 기업 실적과 주택판매 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8000선을 이틀만에 회복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141.53포인트(1.78%) 급등해, 8000선을 회복했다(8078.36).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3.07포인트(1.58%) 오른 838.51, 나스닥 지수는 21.87포인트(1.46%) 상승한 1516.30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내 12월 기존 주택 판매가 작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부동산 경기 추락의 끝을 예고한다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또 호주의 기준금리 대폭인하와 경비부양책 발표 등 각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씨티그룹의 대출 확대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더욱이 이날 기업실적 중 이동통신사 모토롤라, 자동차 메이커 포드 등 미국 대표산업체들 중에도 적자 전환 기업이 수두룩했지만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회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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