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산분리에 대한 논란이 지난 해 이명박 대통령 집권 후부터 본격적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한나라당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금산분리 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이 제기돼 본격 수정이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3일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금산분리는 은행을 외국에 주자는 제도"라고 규정, 강한 개혁 의지를 보였다. 홍 원내대표는 "금산분리로 인해 제일은행은 100% 외국계 은행이 됐고 국내 증시 상장도 폐지됐고, 국민은행은 60% 정도 외국 지분이 들어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주장은 국내 산업자본이 금융기관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금산분리의 기본틀로 인해 국내 산업자본 대신 외국계 투자자들로 은행의 소유지분이 넘어가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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