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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입학 전 건강 체크는 필수"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9.02.02 14:27:31

[프라임경제] 오는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시즌이다. 올해부터는 취학 연령 기준이 1월 1일부터 12월 31일로 변경되는 등 일부 변화들이 있지만 부모들의 마음은 그 어느 때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은 아직 어리게만 보이는 자녀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아프지 않고 학교를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입학 전 자녀의 건강을 미리 체크하는 것은 부모와 아이들에게도 이롭다고 할 수 있다.

입학 전후 아이들에게 가장 큰 차이는 시력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오래도록 읽지 못하거나 잦은 신경질 적인 태도 혹은 눈 찡그림을 자주 한다면 방학 내 꼭 안과를 찾아 시력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눈이 나쁘면 칠판 글씨를 제대로 보기 힘들 뿐 아니라 두통, 집중력 저하로 이어져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TV와 컴퓨터 게임 등으로 눈을 지나치게 사용하면서 조절근이 피로해져 일시적인 근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은 가성 근시로 진성 근시와는 다르다. 근시는 안과에서 조절 마비 굴절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달 할 수 있고, 이 때 측정한 도수로 안경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8~9세)까지 계속 시력이 발달하므로 6개월 또는 일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박수철 일산 새빛안과병원(www.saeviteye.com) 원장은 “취학 전 반드시 안과를 찾아 아이의 굴절이상을 체크해야 한다. 굴절 이상이 심한데도 그냥 두면 약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등 더 큰 문제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굴절검사는 짝눈과 사시 조기 발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학교나 유아원같이 공동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유행성 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필요한 예방접종은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다만 4~5세 사이에 실시하는 추가 접종인 디피티(DPT), 소아마비와 볼거리, 풍진 예방접종을 했는가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본다. 어린이가 B형 간염 항체를 가지고 있는지도 살펴서 면역력이 없으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홍역예방접종확인서는 입학할 초등학교에 반드시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취학아동을 둔 학부모는 반드시 홍역 2차 접종을 챙겨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국민 7명당 1명은 알레르기 환자라고 한다. 학교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먼지 등 부유물질이 많아 아이들은 더욱 더 조심해야 한다. 어린이가 먼지 등 특정물질에 대한 호흡기 알레르기 증세를 보일 때는 재채기나 콧물, 기침이 계속되면서 집중력이 저하되고 주의가 산만해 지기 쉽다. 또한, 고등어나 복숭아 등 특정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은 단체급식을 할 때 곤란을 겪을 수 있어 아이가 식품 알레르기가 있을 때에는 담임 선생님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 좋다.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원장은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유무와 원인 파악이 가능하다. 가족 중에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검사를 통해 예방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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