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운용 기반 확보…연이은 국책과제 수행 및 상용화 통한 신규 수익원 확보 추진
[프라임경제] 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117730)가 휴머노이드의 장시간 연속 운용을 위한 핵심기술인 핫스왑(Hot-Swap) 시스템 개발에 나서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티로보틱스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하는 총 77억4000만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휴머노이드의 장시간 연속 운용을 위한 배터리 및 전원 관리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연구개발 기간은 2030년 3월까지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로봇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배터리를 교체하는 핫스왑 기술이다. 5분 이내에 휴머노이드가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고효율 시스템을 개발해 충전으로 인한 작업 중단을 최소화하고 운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해당 과제에는 자동차 배터리 전문기업도 참여한다.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한 배터리 안전성과 신뢰성, 가격 경쟁력을 로봇 분야에 접목하고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지능형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결합해 휴머노이드의 장시간 운용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한다.
티로보틱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로봇 구동·제어 기술과 전원 운용 기술을 연계해 휴머노이드의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
향후 개발 성과를 실제 로봇에 적용해 현장 실증을 추진하는 한편 자율이동로봇(AMR·AGV) 등 기존 제품군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사업화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티로보틱스는 앞서 ‘휴머노이드 로봇 AX 기술개발’ 정부 연구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대기업 및 카이스트(KAIST) 등과 함께 휴머노이드의 제조공정 적용을 위한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무정지 배터리 교체 기술 개발까지 더해지면서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확대 중이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시장은 기술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사업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기존 산업용 로봇과 물류 자동화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공급 경험, 국책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해 향후 휴머노이드 공급과 신규 수익 창출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