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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오늘은 쌍사로' 페스티벌 개최···상권 재도약 시동

6~7일 '2026 쌍사 페스티벌' 개최, 공연·먹거리·프리마켓 총집결...청년 창업과 상권 경쟁력 강화 추진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1.06 09:20:17
[프라임경제] 포항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쌍사상가 일대에서 문화공연과 소비를 연계한 축제를 펼친다. 청년 창업과 상권 브랜딩을 접목한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오늘은, 쌍사로! 2026 쌍사 페스티벌 포스터. ⓒ 포항시


포항시는 6일부터 7일까지 쌍사상가 골목형상점가에서 '오늘은, 쌍사로! 2026 쌍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골목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쌍사상가가 선정된 이후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역 상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참여해 상권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골목을 찾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과 체험, 먹거리 등을 한데 모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상가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버스킹과 힙합 공연, DJ 파티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먹거리 판매 부스 10곳과 청년 프리마켓 14팀, 체험 공간 4곳도 운영해 방문객들이 골목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양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도 연계된다.

쌍사상가의 상권 브랜드 '오늘은 쌍사로'를 알리기 위한 거리 홍보도 함께 추진된다. 

골목에 브랜드 플래그와 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QR코드를 활용한 스탬프 챌린지를 통해 방문객들의 골목 탐방을 유도한다. 참여자에게는 브랜드 에코백과 키링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포항시는 이번 축제를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골목상권의 체질 개선을 위한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유망골목상권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확보된 재원은 골목 경관 개선을 비롯해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빈 점포 운영, 상권 특화 브랜드와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등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쌍사상가를 젊은 세대가 방문하고 머무르는 지역 대표 상권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다만 축제가 실제 상권 매출 증가와 지속적인 방문객 유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행사 이후에도 상인들의 참여와 차별화된 콘텐츠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단기적인 축제 효과를 넘어 골목상권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행사 기간 교통 통제는 6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실시된다. 포항시는 축제 구간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방문객을 위해 신흥초등학교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차량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우회도로와 대중교통 변경 노선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현숙 포항시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축제가 지역 상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쌍사상가의 활력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골목상권의 특성과 경쟁력을 살려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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