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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IDT 성장·백신 판매 확대에 실적 회복

IDT 3분기 영업익 96억원…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6.11.05 18:30:32
[프라임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올해 3분기 매출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를 동시에 달성했다.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IDT)의 실적 개선과 자체 백신 및 도입 백신 판매 확대가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본사 전경. ©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2억원으로 42% 줄었으며, 세전이익은 6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이번 분기 영업손실은 연구개발(R&D)과 생산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2023년 4분기 이후 최근 11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는 2024년 인수한 IDT의 성장세가 영향을 미쳤다. IDT의 3분기 매출은 1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약 66% 늘었다. 주요 고객사의 생산 물량 증가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생산·운영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6% 증가했다.

자체 백신 사업과 도입 백신 유통 부문도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콜롬비아 등 범미보건기구(PAHO) 공급이 확대되면서 판매가 늘었다. 사노피 백신 유통 사업에서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와 6가 혼합백신 '헥사심'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의 생산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계약을 확대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차세대 백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하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중간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이츠재단 산하 연구기관에서 도입한 RSV 예방항체 후보물질 'RSM01'은 지난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약품규제청에 소아 대상 글로벌 임상 1b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체 백신 사업과 IDT의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십과 차세대 백신 개발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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